[리뷰] Stronghold Kingdoms by Kutar

쿠타의 내멋대로 리뷰

이 게임은 뭐지?

Stronghold Kingdoms 은 일반적인 RTS 장르였던 기존의 시리즈와는 약간 다르다.
장르는 F2P MMORTS이며 페이스북에서 연동되는 FarmVille, EA 에서 내놓은 Command & Conquer Tiberium Alliances 등의 어플 또는 웹 브라우저 게임들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유저가 게임을 직접 안하고있어도 실시간으로 진행이되는 게임이다.
현재 오픈베타인 동시에 부분적인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있다.

이 게임은 과연 할 가치가 있는가?

장르구분없이 모든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의 목적은 어떻게라도 유저들을 끊임없이 굴리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바로 그 일념만 가지고 게임을 디자인 할 때 부수적인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다.
이 게임에서 그 부작용 중에 하나가 의도적이든 아니든, 게임 구조상 열심히 안하는 유저들한테 터무니없는 페널티를 준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게임의 특성에 대해서 설명하고자한다.

장점: 롤플레이 & 인터렉션
동맹이 중요하며 유저들과의 인터렉션이 아주 매력적인 게임이다. 편가르기 좋아하면 추천한다. - _-
유저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을 때 고어체를 사용하면 재미가 배가된다.

단점: 시간
건물을 짓고 연구 횟수가 늘어감에 따라서 완성되는데 걸리는 시간도 같이 연장된다. 개발이 많이 된 도시에서는 하나의 건물건축 또는 연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나절, 며칠, 일주일이나 걸릴 수 있다.

제일 큰 단점: 노가다 & 페널티
며칠만 쉬어도 성이 뚫린다. 끊임없는 AI의 공격 때문에 무너진 성벽을 복구를 해줘야하고 더 무서운 것은 다른 유저로 부터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를 현실 못지않게 성실히 임해줘야한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의 제일 큰 문제점은 수많은 시간을 쏟아부은 플레이어의 성과 도시를 완전히 잃을 수가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이런 점을 벨런스하기 위해 적이 상대 마을을 공격해서 성공적으로 점령 또는 함락을 시키기에는 엄청난 자원과 시간이 들어가게 시스템이 디자인 되어있다. 하지만 진취적인 유저들이 많기에 이런 일들이 정말 빈번하게 일어나서 여간 무서운게 아니다. 우스운건 꼭 적이 아니더라도, 잠수타는 틈을 타서 매너없는 동맹군이 그냥 뺏어서 눌러 앉는 경우도 잦다. 무책임한 하우스 팩션 리더들도 이런 치졸한 행동을 허락하였다. 본인은 아직 마을을 빼앗겨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도움을 많이 준 주변의 경험 많은 성주들이 이 주 정도동안 활동을 안하는 사이에 도시를 동맹군한테 빼앗기는 모습을 목격하였다. 결국 나중에 이 성주는 나와 같이 소속되어있던 하우스를 떠났다. 정말 이렇게 허무할 수 가 없다.
결국 블로거는 두 달째 이 게임을 간간히 해오다가 더 이상 재미가 아닌 노가다성으로 변질되어가는 게임시스템에 환멸을 느껴서 접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주변 동맹도시들의 불화로 인한 사기 저하도 한 몫 하였다. 

그래서 결론은?

처음에는 흥미롭고 재미는 있다. 도시와 성벽을 개발하면서 어느 게임들과 같이 레벨업에서 얻을 수 있는 만족감이 크다.
하지만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게임의 가치가 떨어진다.
정말 평생 꾸준히~ 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손대면 안될 게임인 것 같다.

스크린샷

게임에 접속하기 전의 로그인 화면이다. 현재 서버는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로 나누어져 있다. 
언어사용 또한 각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비교적 영어가 수월한 블로거는 영국을 선택하였다.

블로거의 신생 도시

블로거의 성벽


비쥬얼:8
사운드:8
재미도:6
노가다:-34756345
허무도: Everything Is Dust In the Wind
그냥 주고싶은 가산점: +5
그냥 주고싶은 감산점: -25

총점: ERROR
F


덧글

  • ㄷㄷ 2014/04/24 09:03 # 삭제 답글

    허허.. 사막의 바람처럼 허무한 게임이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